▲KT는 일본 소프트뱅크텔레콤과 함께 31일부터 일본 기업들을 대상으로 KT의 기업형 유클라우드 비즈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사진은 서정식(오른쪽) KT 클라우드컨버전스TF 상무가 30일 일본 소프트뱅크 본사에서 이시오카 유키노리(왼쪽) 소프트뱅크 영업개발본부장과 서비스 출시를 위한 협정을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KT의 기업형 클라우드 서비스인 ‘유클라우드 비즈’가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KT는 일본 소프트뱅크텔레콤(이하 소프트뱅크)과 함께 31일부터 일본 기업들을 대상으로 ‘유클라우드 비즈’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KT는 김해 데이터센터를 통해 서버 등의 인프라와 기술을 지원하고 소프트뱅크는 자체 브랜드 및 가격책정을 수립해 소프트뱅크의 영업사원들을 통해 일본시장에서 판매한다. 일본에서 사용될 서비스 명칭은 ‘화이트 클라우드 Cloud K’로 확정됐다.
또한 ‘유클라우드 재팬’이라는 서비스 명으로 다음달 18일부터 일본 진출을 위한 기업들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도 일본 시장 진출 시 일본의 데이터센터에 서버를 두고 이용했을 때보다 저렴한 비용과 간편한 결제 및 운영지원으로 편의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서정식 KT 클라우드컨버전서TF 상무는 “기존 IT서비스의 글로벌 수익모델은 일회성 구축에 그쳤으나 이번 일본사업 진출을 계기로 지속적인 수익 창출을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