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증시 전문가는 국내 증시가 미국 대선 등 대내외적 요인으로 증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지영·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 국내 증시는 미국 대선,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중국 전인대 상무회의 결과, 호주중앙은행(RBA)·잉글랜드은행(BOE) 회의, 퀄컴·NAVER 등 국내외 주요 기업 실적 등 굵직한 대내외 이벤트를 치르면서 변동성 국면을 이어갈 전망이다. 주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는 2480~2620포인트(p)다.
6일 대선 출구조사 시점부터 트럼프 트레이드와 해리스 트레이드 간 손 바뀜이 빈번하게 출현하는 과정에서 증시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증시 변동성의 레벨이 더 높아질 수 있는 것은 대선 직후 이틀 뒤인 8일에 11월 FOMC가 대기하고 있어서다. 페드워치 상 25bp(1bp=0.01%포인트) 인하 확률이 90%대에 육박하는 만큼, 금리 인하는 기정사실화된 상태다. 이보다는 9~10월 비농업 고용,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9월 FOMC 이후 고용과 물가 데이터를 입수한 파월의장이 기자회견이 중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