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스푸트니크' 백신 계약을 앞두고 한국과 러시아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스푸트니크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앞두고 러시아 기술진과 함께 사전 점검에 나섰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14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러시아국부펀드(RDIF) 계약 담당 책임자인 블라디미르 스빈초프 이사와 스베틀라나 바에바 수석 전문위원이 충청북도 오송 백신센터를 방문해 위탁생산 본계약 전 사전 점검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본 계약 전 사전점검을 진행하는 목적으로 계획됐고, 신속한 백신공급을 위해 양사의 계약 담당 임원진이 모여 이틀 간 회의를 진행했다. RDIF는 이번 일정에서 기술 이전 진척 상황 및 스푸트니크 백신 시제품의 품질을 점검했고 파일럿 유닛을 포함한 백신센터 시설을 살펴봤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지난주 러시아 RDIF 기술진의 방문을 시작으로 백신의 시험생산과 기술이전 과정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라며 “이번 방문은 4분기 본격 상업용 생산 일정에 대한 양사의 기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