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코로나19 치료제, 美FDA와 식약처 동시 임상 추진”

입력 2020-03-24 13: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위탁생산기관(CMO)으로부터 합성돼 입고된 iCP-NI 시료 (사진제공=셀리버리)
▲위탁생산기관(CMO)으로부터 합성돼 입고된 iCP-NI 시료 (사진제공=셀리버리)

셀리버리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싸이토카인폭풍 억제 중증패혈증 치료제 ‘iCP-NI’의 빠른 임상 진입 및 상용화를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두 곳에서 동시 임상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FDA의 패스트 트랙 프로그램을 통한 iCP-NI의 미국 내 임상 진행을 위해 신약개발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방스와 계약에 합의했다”며 ‘코방스는 임상시험 서류준비부터 임상시험 설계 및 진행까지 전반적인 임상 관리를 맡는다”고 설명했다.

셀리버리는 코로나19에 대한 iCP-NI의 효능을 직접 검증하기 위해 미국의 전문위탁연구기관 서던 리서치와 협의를 마치고, 인간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병변을 모사한 영장류 질병모델에서 치료 효능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iCP-NI는 20종 이상의 모든 염증성 싸이토카인을 제어함으로써 싸이토카인 폭풍을 억제하기 때문에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병원성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성 중증패혈증을 치료할 수 있다. 신종 바이러스 팬데믹이 발생할 때마다 새롭게 개발해야 하는 기존의 백신치료법과 달리, 바이러스의 돌연변이, 변형과 상관없이 모든 병원성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에 사용 가능하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최단기간 내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에 진입해 코로나19 팬데믹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발생할 감염성 전염병에 치료효과가 있는 궁극적 치료제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일부터 달라지는 청약통장…월 납입인정액 상향, 나에게 유리할까? [이슈크래커]
  • "한국엔 안 들어온다고?"…Z세대가 해외서 사오는 화장품의 정체 [솔드아웃]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26,000
    • -1.11%
    • 이더리움
    • 3,425,000
    • -1.75%
    • 비트코인 캐시
    • 475,800
    • -3.86%
    • 리플
    • 701
    • -1.82%
    • 솔라나
    • 226,800
    • -2.2%
    • 에이다
    • 467
    • -4.11%
    • 이오스
    • 581
    • -3.01%
    • 트론
    • 231
    • -0.86%
    • 스텔라루멘
    • 127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750
    • -3.8%
    • 체인링크
    • 15,030
    • -3.78%
    • 샌드박스
    • 324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