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새 먹거리 ‘블소 레볼루션’ 오픈… 흥행 잇는다

입력 2018-12-0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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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소울 대표이미지. (넷마블)
▲블레이드&소울 대표이미지. (넷마블)

넷마블이 올해 최대 기대작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을 출시하며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블소 레볼루션은 ‘레이븐’, ‘리니지2 레볼루션’ 등의 흥행을 이어받아 넷마블의 차기 먹거리가 될 전망이다.

넷마블은 모바일 MMORPG ‘블소 레볼루션’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6일 자정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는 블소 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의 인기 PC 온라인게임 ‘블레이드 & 소울’ IP를 활용해 모바일로 재해석한 MMORPG다. 블소 레볼루션은 출시 하루 전날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해 유저들이 원활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블소 레볼루션은 정식 출시에 앞서 지난 10월 11일부터 사전등록과 캐릭터명 선점을 진행해왔다. 처음 준비한 50개 서버를 비롯해 1~4차에 걸쳐 50개 서버를 더 추가했으며, 지난달 23일에는 기존 서버 수용 인원을 확대할 정도로 이용자들이 몰렸다. 업계에 따르면 블소 레볼루션 사전예약인원은 넷마블이 2년 전 출시한 리니지2 레볼루션의 사전예약인원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넷마블은 블소 레볼루션을 내년 주력 게임으로 키워갈 방침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지스타에서는 블소 레볼루션 시연 기기를 60여대 준비하며 이용자들의 사전 체험을 도왔다. 특히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스타 출품 게임 중 가장 기대되는 신작을 묻는 질문에 ‘블소 레볼루션’이라고 답하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을 정도였다.

내년 블소 레볼루션은 넷마블의 흥행 라인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넷마블은 2015년 ‘레이븐’과 ‘이데아’, 2016년 ‘리니지2 레볼루션’ 등이 주력이었지만 지난해 대형 신작의 부재로 인해 실적이 하락하기도 했다. 넷마블은 올해 3분기 매출액 5260억 원, 영업이익 673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6%, 39.8% 감소했다.

또 리니지2 레볼루션의 뒤를 이어 ‘레볼루션’이라는 타이틀을 가져간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넷마블이 게임 타이틀에 ‘레볼루션’을 붙인 것은 리니지2와 블소 뿐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보다 많은 사전예약인원이 초반이 몰리고 이들이 꾸준히 게임을 즐긴다면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실적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출시 하루 전 사전 다운로드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모바일 게임 시장에 혁명을 이끌 한 단계 더 발전된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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