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명찰 프로젝트 이미지(사진=제일기획)
제일기획이 서울시와 함께 서울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분야의 사회문제들을 민관협력으로 해결하기 위해 공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제일기획은 12일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임대기 제일기획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만나 ‘서울의 문제를 해결하는 제일 좋은 아이디어 실현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제일기획은 프로젝트를 기획 및 실행하는 역할을 하고, 서울시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행정지원을 한다.
앞서 제일기획과 서울시는 ‘00친구 00’라는 ‘친구명찰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해 학교폭력 예방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친구명찰은 자기 이름만 적힌 기존 명찰과 달리 ‘정현이친구 안승우’처럼 친구 이름도 함께 적혀있어, 친밀감을 느끼고 서로 의지하는 관계가 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올해 3~4월 A중학교에 시범 운영한 결과 학교폭력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보였다. 서울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친구명찰 프로젝트의 학교폭력 예방 효과에 대해 검증한 후에 타 학교로의 전파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양측은 앞으로 보행자 교통사고, 에너지 빈곤층 등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창의적 아이디어와 행정력을 결합,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