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5일 제일기획에 대해 "삼성전자의 마케팅 비용 축소에 따른 우려는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된 상황이고, 해외 시장 성장을 감안할 때 현재 주가는 저평가 국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제시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5년 상반기 제일기획의 중국 영업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성장, 해외 사업 비중도 73%로 확대됐다”며 “상반기 부진했던 광고 시장은 정부의 내수 경기 진작, 광고비 지출 이연 효과, 4분기 성수기로 인해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제일기획이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이 높고 비계열사 비중 확대 전략을 지속중인데다, 하반기 광고 시장 성장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또 제일기획의 2015년 영업총이익은 969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지난해말 인수한 아이리스(Iris)의 영향속에 중국, 인도 시장에서의 성장세 지속.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16.4% 성장한 1475억원이 예상된다”며 “3분기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5 출시와 4분기 계절적 성수기 진입, 2016년 짝수해 진입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