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단기 실적 부진 전망에…목표가 하향”

입력 2024-11-04 08: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키움증권, 투자의견 ‘매수’ 유지…목표주가 16만 원으로 하향

키움증권은 엘앤에프에 대해 당분간 실적 부진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7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11만5900원이다.

4일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516억 원, 영업이익 -724억원(적자지속)으로,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705억 원)에 부합했다”며 “리튬 가격 하락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하락과 고객사 재고조정으로 인한 출하량 감소로 매출이 전 분기 대비 크게 감소했다”고 했다.

권 연구원은 “테슬라의 모델 체인지로 인한 재고조정 영향, 유럽 고객 판매 회복 지연 및 고객사 에너지저장장치(ESS) 케미스트리 변화로 양극재 수요가 당초 기대치에 못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며 “수익성의 경우 매출 감소 외 높은 원가가 반영된 NCM 523 제품의 출하량 증가 및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 상승으로 적자를 지속했다”고 했다.

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439억 원, 영업이익 –823억 원(적자지속)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4분기 판매량의 경우 NCMA 90 제품의 판매 회복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가 예상된다”고 했다.

다만 그는 “2170 신제품 향 NCMA 95 제품의 출하 지연과 ESS 향 물량 감소 여파로 인한 NCM 523 제품의 판매 부진으로, 당초 시장 기대치 대비 판매량 증가는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4분기 수익성은 재고 소진을 위한 가동률 조정과 상당액의 재고평가손실 반영이 예상되며 전 분기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했다.

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매출액 1조8860억 원, 영업이익 –4427억원(적자지속)으로 전망한다”며 “최근 엘앤에프의 주가는 테슬라 실적발표 이후 전방 고객사의 공격적인 내년 가이던스 및 4680 양산 소식에 힘입어 반등세를 보였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이번 실적발표에서도 파악된 바와 같이 높은 단일 고객사 비중 및 재고조정 영향으로 당분간 부진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며 “흑자전환 시점은 내년 2분기 이후로 지연될 것”이라고 했다.

또 그는 “내년부터는 주요 전방 고객사의 신차 출시 효과로 인한 판매량 확대 및 재고가 손실 반영 가능성 해소 등으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만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장 10일 연휴…내년 10월 10일 무슨 날? [데이터클립]
  • 사생활부터 전과 고백까지…방송가에 떨어진 '일반인 출연자' 경계령 [이슈크래커]
  • 단독 "AI에 진심" 정태영 부회장, '유니버스' 중동 세일즈 나섰다
  • [종합]'금융 컨트롤타워 재확인' 강한 리더십 통했다[김병환號 100일]
  • ‘자금 위해’ 글로벌로 눈 돌리는 K바이오, 해외서 투자 유치
  • 활력 찾는 제약업계, 30대 오너3세 ‘3·3경영’ 가속
  • “대출 문턱, 서울 넘어 지방도 확 뛰었네”…10월 주택 매수 때 대출 비중 ‘급감’
  • [종합] 뉴욕증시, ‘예측 불가’ 대선 앞두고 경계감 확산…다우 0.61%↓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00,000
    • -1.69%
    • 이더리움
    • 3,332,000
    • -2.6%
    • 비트코인 캐시
    • 456,400
    • -4.18%
    • 리플
    • 699
    • -0.29%
    • 솔라나
    • 219,500
    • -3%
    • 에이다
    • 454
    • -2.78%
    • 이오스
    • 569
    • -2.23%
    • 트론
    • 227
    • -1.73%
    • 스텔라루멘
    • 127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00
    • -4.71%
    • 체인링크
    • 14,250
    • -5.06%
    • 샌드박스
    • 315
    • -2.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