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지배구조 개선위원회’ 내부 논의 중…이사회 심의→복지부 승인 거쳐야 국회 복지위, 이달 24일 국민연금 업무보고 예정…전문위 설치 이유 등 질의 있을 듯 ‘국민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 재논의 가능성도…“기금본부·수책위 안건 구분해야”
국민연금이 기금운용본부 내에 의결권 행사를 논하는 기구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운영 방식에 대한 이목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국민연금관리공단을 압박한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홍완선 전 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이 실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4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문 전 장관 등의 상고심에서 각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문 전 장관은 2015년 국민연금공단이 삼성물산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를 주도할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가 위원 구성을 마쳤다.
2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수탁자책임전문위는 최근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14명을 확정했다. 위원장에는 박상수 경희대 경영대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수탁자책임위는 기존 의결권행사전문위원회를 확대·개편한 것이다. 의결권행사전무위는 7월 말 국민연금이 주주권행사의 투명성과
국민연금 기금운용역의 성과보상체계를 개선하고, 수익성 측면에서 해외채권 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발전위원회는 17일 이 같은 내용의 ‘국민연금 장기재정안정 및 자산배분’, ‘국민연금 지배구조 및 성과 평가’, ‘자산군별 발전 방안’ 등에 대한 논의 결과를 발표했다.
위원회에서는 먼저 장기재정목표 설정의 필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주주총회를 앞둔 현대모비스가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국내 의결권 자문기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도 현대모비스의 분할‧합병 안에 반대 의견을 권고했기 때문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기업지배구조원은 이날 국민연금과 의결권 자문 계약을 맺은 자산운용사들에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현대모비스는 29일 주주총회에서 핵심부품 사업 부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이 안갯속에 빠졌다. 첫 단계인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중심의 분할합병에 대해 의결권 자문사들이 잇따라 ‘반대’ 의견을 내놓은 탓이다. 캐스팅 보터로 부상한 국민연금이 의결권을 외부 ‘의결권전문위’에게 넘긴 것으로 알려진 만큼 그룹 입장에서 주총 ‘표 대결’을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17일 현대차그룹과 투자업계 등에
KB금융지주의 최대 단일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이번에는 사측의 편에 섰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11월 열린 KB금융지주 임시 주총에서 KB노조가 주주제안으로 상정한 하승수 사외이사 선임안에 찬성으로 의결권을 행사했다.
국민연금기금 주식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는 21일 KB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 안건의 의결권 행사 방향에 대해 심의하고 KB금융 노조가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위원장: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는 16일 2018년도 제1차 회의를 열고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전문위)에 ‘안건부의 요구권(위원 3인 이상 요구시)’을 부여하는 의결권행사 지침 개정(안)을 의결했다.
의결권행사 지침 개정은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당시 공단이 안건을 전문위에 부의하지 않고 직접 결정함에 따라 논란이 발생했을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분부장의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고 20일 밝혔다.
특검팀은 "문형표 피고인의 경우 일부 국민연금공단 직원들에 대한 직권남용 혐의 무죄 부분, 홍완선 피고인의 경우 배임 손해액과 이득액과 관련해 무
KB금융지주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KB국민은행 노동조합이 추천한 사외이사 선임에 찬성하기로 했다.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회사인 ISS를 비롯해 국내외 주요 의결권 자문사들이 모두 노동이사제에 대해 '반대'를 권고한 상황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17일 보건복지부와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오는 20일 열리는 KB금융 임시주주총회에서 노조
국민연금이 오는 20일 열리는 KB금융 임시 주주총회에서 노조 추천 사외이사 선임에 대해서는 '찬성'하기로 했다. 국민연금은 KB금융의 지분 9.6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오는 20일 열리는 KB금융 임시주주총회에서 노조가 주주제안으로 상정한 하승수 사외이사 선임안에 '찬성'으로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
국민연금이 KB금융지주 정관변경 안건에 대해 반대 의결권을 행사한다.
국민연금기금 주식 의결권행사전문위원회는 20일 예정된 KB금융지주 임시주주총회에서 정관변경 안건에 대해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KB금융지주 정관변경 안건은 대표이사가 리스크관리위원회, 평가보상위원회 등 이사회 내 위원회의 위원이 될 수 없도록 하고, 이
올해 7월 기준 국민연금의 적립금은 600조 원을 넘어섰다. 일본의 공적연금펀드(GPIF)와 노르웨이의 국부펀드(GPF)에 이어 세계 3위 규모다. 국내 증시에서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상장사만 270여 곳에 달한다. 국내는 물론 해외 자본시장에서도 국민연금 기금은 시장을 주도하고 세팅하는 수준까지 올라선 것이다.
인구구조상 연금 고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2일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부당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홍완선 전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장에게 각각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두 사람 모두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다.
특검은 이날 "사실오인 및 법리오해, 양형부당을 이유로 두 피고인 모두에 대해 항소를 제기
문재인 정부에서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에서 독립할 가능성이 이전 정권보다는 커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당선 전 공약에서 “국민연금 관련 이해 당사자들이 국민연금기금 운용에 대해 상호 협력ㆍ견제할 수 있도록 국민연금기금 운용 거버넌스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기금운용본부의 지배구조와 관련 구체적인 그림을 제시하지는 않았
대선 후보들이 국민연금공단에 적립된 561조 원(2017년 1월 말 기준)의 기금을 정부 정책 재원으로 활용하려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들이 국민연금의 독립성을 강조하면서도 기금의 정부 재원화를 고려하는 것은 서로 배치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각 대선 후보별 공약을 살펴본 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기호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심상정
문형표(61)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성사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인 정황이 공개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재판장 조의연 부장판사)는 22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문 전 장관의 4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증인으로 나선 이태한 전 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문 전 장관이 의결권 행사 전문위원회 위원의 성향을 직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는 16일 공정한 시장경제 질서를 확립하고, 재벌의 기업지배구조를 개선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경제개혁 정책을 발표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경제개혁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경제가 이미 저성장 국면에 진입한 상황에서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정책과 중국 정부의 예측 불가능성은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현대자동차의 정몽구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반대 여부를 내부 투자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한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17일 열리는 현대차 정기 주주총회 안건과 관련한 의결권 행사 결정을 외부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에 위임하지 않기로 했다.
전문위 관계자는 "현대차 주총과 관련해서는 국민연금의 의결권 결정 요청이 없었
국민연금이 권오준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 연임에 대해 '중립'으로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8일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산하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는 오는 10일 열리는 포스코 주주총회의 안건을 심의하고, 권 회장 연임과 관련해서는 '중립투표'를 하기로 결정했다.
중립투표란 다른 주주의 찬성, 반대 투표비율을 의안 결의에 그대로 적용하는 방식이다.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