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남성화장품 신규 브랜드 까쉐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전격 출시하며 고급 남성화장품 시장의 공략 강화에 나섰다.
백화점 남성 전용 브랜드 까쉐는 오휘, 후, 숨, 빌리프, 프로스틴, 다비에 이어 고급화장품 시장에서 LG의 브랜드 파워를 이어갈 7번째 브랜드다. 수입브랜드들이 장악했던 백화점 남성화장품 시장을 차별화된 전략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18~19세기 유럽 상류층 남성들의 완벽한 피부관리를 책임졌던 전문 바버 살롱의 스킨케어 비법과 철학을 계승한 남성 전문 화장품 브랜드다.
까쉐는 ‘인증’, ‘도장’, ‘사람들이 동경할만한 특징’ 등을 뜻하는 프랑스어 ‘Cachet’에서 유래했다. 누구나 부러워하는 성공한 남성의 품격을 의미한다.
기초화장품은 모공이 넓고 피지 분비량이 많아서 생기는 피부 트러블과 음주, 흡연, 스트레스, 잦은 면도 등으로 인한 칙칙한 피부톤 등을 케어한다.
까쉐는 토너 2종, 로션 1종, 에센스 3종, 크림 2종, 스페셜케어 3종, 클렌징 2종, 쉐이빙 4종, 선제품 및 비비크림 6종으로 총 22종이 출시된다.
LG생활건강은 까쉐를 집중 육성해 전체 화장품 매출에서 남성화장품의 비중을 기존의 약 7%에서 10%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해 내년께 유럽, 동남아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김병열 LG생활건강 상무는 “불황에도 불구하고 남성화장품시장은 2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소비연령층이 확대되고 있다”며 “고급 기능성화장품, 자외선차단제, 비비크림 등까지 피부관리 니즈가 증가해 해마다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해 프레스티지 남성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까쉐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