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끝없는 영토 확장… 흥행대박 이어갈까

입력 2013-03-2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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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영토 대확장의 끝은 어디인가? 카카오가 최근 애니팡의 대성공에 힘입어 다양한 수익 모델을 앞다퉈 내놓으면서 폭발적인 영토확장에 나서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존 카카오톡 게임, 플러스친구, 이모티콘, 선물하기 서비스 등 카카오톡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왕성한 새 먹거리 찾기에 한창이다.

카카오의 폭풍 식욕은 무엇보다 카카오 스토리와 카카오 페이지에 집중되고 있다. 카카오는 이달중 ‘카카오 페이지’를 오픈할 예정인 데 이어, 상반기중 카카오스토리의 수익 모델인 ‘스토리 플러스’도 오픈하겠다고 밝혀, 카카오의 대박행진 여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스토리 플러스’가 관심이다. 카카오스토리는 카카오톡에서 다양한 프로필 사진을 선보이고 싶다는 이용자들의 요구에 의해 만들어졌다. 친구맺기가 수락된 상대에게만 다양한 나만의 프로필 사진을 보여달라는 요청에 따른 것.

하지만 의도와 달리 카카오스토리는 프로필 사진 공개에서 그친 것이 아닌 모바일 커뮤니티의 역할을 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친구를 맺은 사람들의 일상을 보고 댓글을 달고 여러 사람들이 이를 통해 대화하는 커뮤니티의 장으로 이용됐다.

올 상반기 선보일 ‘스토리 플러스’는 카카오스토리의 기업형 플랫폼. 수익모델이다. 스토리 플러스는 중소기업 상인 및 기업들이 제품및 기업홍보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친구수 제한은 없다. 일반 카카오스토리와 다른 점은 일방적인 친구맺기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카카오스토리는 친구 신청을 한 사람과 받은 사람 모두가 수락해야 친구맺기가 가능하지만 스토리 플러스는 이용자들이 해당 스토리 플러스를 친구맺기 한다면 해당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카카오는 스토리 플러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기업으로부터 일정 수수료를 받는다.

카카오페이지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페이지에디터’ 저작툴을 활용함으로써 유료 콘텐츠를 판매할 수 있다. 누구나 웹 상에서 쉽고 간편하게 글, 이미지, 오디오, 영상으로 구성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게 장점이다. 판매 수익은 판매자가 50%, 마켓수수료 30%, 모바일 플랫폼 공급자인 카카오가 20%씩 나눠 갖는다. 단, 건당 최소 금액은 500원, 한 달 자유이용권 최소 금액은 2000원으로 정해져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페이지의 경우 기존 모바일 플랫폼 수익모델과 달리 B2B와 B2C 모두를 타겟으로 한 서비스”라며 “기존 무료로 제공되던 플랫폼과 달리 유료 콘텐츠로 이뤄진 플랫폼인 만큼 양질의 콘텐츠로 채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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