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철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12일 한국을 방문한 영국 방송통신규제기관인 ‘오프콤(Ofcom)’의 에드 리처드(Ed, Richards) CEO와 면담을 갖고 주파수 분배 및 양국의 방송통신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이 위원장과 에드 리처드 CEO는 ‘글로벌 미디어 환경변화에 따른 방송통신 정책의 위기와 대응’, ‘모바일 트래픽 증가와 주파수 확보문제’ 등 현재 방송통신 규제기관이 당면한 문제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한국의 우수한 브로드밴드 망 구축 현황과 주요정책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에드 리처드 CEO는 “영국 규제기관에서도 한국의 사례를 정책 수립에 활용하고 있으며 브로드 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바 양국간 정책협력을 하자”고 답했다.
지난 2003년 공사 형태로 설립된 오프콤은 미국의 연방통신위원회(FCC)와 같이 영국의 방송통신 정책을 수립하고 이 분야를 규제하는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