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케미칼이 스판덱스 신제품 ‘Arachra-S1000’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Arachra-S1000’은 기존 스판덱스 제품 대비 균질도(원사 굵기가 균일한 정도) 및 신도(늘어남의 정도)가 20%이상 향상됐다. 이와 함께 가격도 기존 제품에 비해 20% 이상 바싸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통한다.
TK케미칼 관계자는 “S1000은 아직 출시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월 생산량이 10톤 가량에 불과하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지속적으로 생산량을 늘려 연말에는 월 100톤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K케미칼 소홍석 대표는 “지난해 코스닥 상장 이후 공모 자금 중 일부를 스판덱스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투자해왔다”며 “지난해에는 스판덱스 세계 시장이 좋지 않아 실적이 악화됐지만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스판덱스 시장이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TK케미칼은 스판덱스와 폴리에스터 원사 및 PET병용 칩을 주력 생산하고 화섬업체다. 효성과 함께 국내 스판덱스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