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무스카트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한 대한상의는 한국시각으로 25일 오후 오만상공회의소에서 박영준 지경부 제2차관, 최종현 주오만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오만상의와 경제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한-오만 경제협력위원회 설립과 양국 기업인간 교류확대를 위한 사절단 상호파견, 포럼ㆍ세미나ㆍ콘퍼런스 공동개최 등 상호협력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날 MOU 체결 후 개최된 오찬간담회에 참석한 박영준 차관은 오찬사를 통해 “앞으로 한-오만 민간경협위가 양국 기업인들이 정례적으로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경제협력의 장으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면서 “양국정부간 논의된 다양한 방안들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양국기업인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강조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제1차 한-오만 경협위 합동회의에서 "양국이 가진을 장점을 적극 활용하면 새로운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한-GCC FTA가 한국과 오만이 투자, 무역, 자원 및 에너지, 인프라 부문에서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우상룡 한국측 경협위원장, 무함마드 알 콘지 오만상의 회장, 알 산파리 오만측 경협위원장을 비롯하여 양측 기업인, 정부대표 8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