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제철을 맞아 살이 오른 가을 햇꽃게를 정상가 대비 절반 가격에 내놓는다.
이마트는 23일부터 29일까지 가을 햇꽃게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및 행사 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한 100g당 950원에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상품은 충남 태안에 위치한 신진도 등 서해안에서 조업하는 햇꽃게로 지난 두 달간 이어진 금어기 해제 이후 조업에 나서 수확한 물량이다. 생물 특성상 꽃게마다 크기가 상이하지만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꽃게는 1kg당 9500원에 4~6마리를 구매할 수 있다. 3kg 구매 시 4인 가족의 한 끼로 충분하다.
이마트는 지역별 고객 수요에 따라 갓 조업한 활 꽃게를 바로 얼음에 포장, 수율이 높은 생물 꽃게, 톱밥과 아이스팩으로 포장한 활 꽃게로 판매 방식을 상이하게 운영한다. 지난해 이마트의 꽃게 매출에 따르면 가을 햇꽃게가 출하되는 시점부터 10월까지 판매되는 꽃게가 연간 매출의 70%를 차지했다.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제철 시작인 만큼 이마트 바이어는 이마트·에브리데이·트레이더스 통합 매입 협상력에 집중했다. 특히 매일 조업에 나서 산지에서 이마트로 직송되는 물량이 많은 꽃게 특성상 대량매입을 통해 직송 물량을 늘려 고객들의 구매 편의성도 높였다.
한편 이마트는 또 다른 가을 제철인 ‘국산 생새우’를 꽃게와 함께 구매 시 20% 할인, 100g당 2720원에 판매한다. 해양수산부와 진행하는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의 일환으로 신세계포인트카드 회원에 한해 국산 생오징어를 30%, 손질 코다리는 20% 할인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