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엑스앤브이엑스,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

입력 2024-08-1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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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링스와 특허 전용 실시권 체결…암환자 등 맞춤형 케어

진단 및 백신 개발 전문 기업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환자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을 추진한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서비스 기업 헤링스가 보유한 특허에 대해 전용 실시권과 서브 라이선스 권한을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환자 개인별 맞춤형 케어와 의료진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다양한 솔루션의 확장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헤링스는 암환자를 위한 맞춤형 케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룩셈부르크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곧 현지에 암환자 원격모니터링 서비스 구축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유럽 진출도 계획 중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가 전용실시권을 확보하는 특허는 암환자 및 위절제 환자의 수술 후 예후 과정에 대한 건강관리를 원격으로 접근, 제어, 관리, 공유하는 분야로 총 5가지다. 이번 헤링스의 특허 도입을 통해 진단 및 백신 개발뿐 아니라 디지털 치료제 시장에서도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수술 후 예후 과정에서 필요한 디지털 치료제 개발을 진행해 환자들의 예후관리체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치료제 시장은 2030년까지 약 22조 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병호 헤링스 대표는 “디엑스엔브이엑스와의 특허 전용 실시권 체결을 통해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원격 디지털 플랫폼 추진 체계를 구축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디지털 헬스케어의 채택이 증가하고 개발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라면서 “이번 특허 도입을 통해 디지털 치료제 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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