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관계자가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결제하고 있다. (사진제공=SKT)
SK텔레콤(SKT)이 국내 이동통신사 중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MS) 서비스에서 휴대폰 결제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SKT 고객은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및 웹사이트에서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로그인 뒤 콘텐츠 구매 과정 중 결제 방법에서 휴대폰 결제를 선택하면 구매를 완료할 수 있다.
휴대폰 결제는 윈도우 기반 PC, Xbox, 모바일 단말기 등의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Xbox Game Pass’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요 구독형 상품 및 서드파티 개발사의 소프트웨어와 게임을 구매할 수 있다. 단,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365’의 경우 올 3월부터 휴대폰 결제 지원 범위에 포함될 예정이다.
SKT 고객은 휴대폰 결제로 MS에서 판매되는 콘텐츠의 결제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방식인 해외겸용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약 2~3%가 수수료로 발생했다. 반면 휴대폰 결제를 하면 △해외 승인 수수료 △원화결제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고객 부담이 줄어든다.
한명진 SKT 한명진 마케팅 그룹장은 “SKT와 MS는 고객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협력해왔다”며 “구독 경제 저변이 넓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SKT는 고객이 구독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