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항공기들이 서있다.
(연합뉴스)
산은은 3일엔 대한항공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한 교환사채(EB) 3000억 원어치도 인수하기로 했다. 한진칼은 EB 인수가 마무리되는 대로 대한항공에 8000억 원을 대여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한진칼에서 대여받은 자금을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사용한다. 4일 아시아나항공 명의 계좌로 계약금 3000억 원을 입금한다.
이번 투자는 법원이 한진칼 신주 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중앙지법은 1일 "한진칼 경영진의 경영권이나 지배권 방어를 위해 신주를 발행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한진칼 주주사 KCGI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