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금호산업이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관련한 HDC현대산업개발의 대면 협의 수락에 대해 “생산적 논의를 기대한다”고 10일 밝혔다.
금호산업은 보도자료를 통해 “늦었지만 이제라도 HDC현대산업개발이 대면 협의를 수락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호산업은 “HDC현대산업개발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듯,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인수 의지가 변함없고, 조속한 거래 종결이 이루어지는 것을 원한다면, 언제든지 만나서 거래 종결 절차를 논의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구체적인 협의 일정 등에 대한 조율은 실무자 간 연락을 취해 정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금호산업 관계자는 "오는 12일 이후 실제 계약해제 통지 여부는 이번 양사 CEO 간 미팅 등 HDC현대산업개발과의 협의 진행 상황에 따라 검토하여 결정될 수 있을 것"이라며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거래를 종결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의지를 피력하고 있으므로, 이번 대면 협의에서는 거래 종결을 위한 생산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