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 명촌정문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울산 2공장 가동을 중단한 현대자동차가 내달 2일부터 공장을 정상 재가동한다.
28일 현대차는 역학조사관이 지정한 폐쇄 범위(도장2부 7개소)보다 넓은 울산 2공장 전체를 방역했다고 밝혔다.
2공장 전체를 대상으로 한 방역은 이날 오후 4시 10분께 끝났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폐쇄 지정된 장소는 방역 종료 시점부터 24시간이 지난 뒤부터 사용할 수 있다. 이에 현대차는 내달 2일부터 울산 2공장을 정상 가동키로 했다.
현대차 노사는 이번 공장 폐쇄 범위와 기간에 대해 별도 협의 없이 방역 당국의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
앞서 이날 오전께 울산 2공장에서 근무하는 생산직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회사는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2공장은 팰리세이드와 GV80 등을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