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10ㆍ20대 미혼모 위해 자오나학교에 1400만원 기부

입력 2019-12-2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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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은 24 서울 종로 본사에서 바자회 수익금 전액 1400만원의 기부금을 자오나학교에 전달했다. 매일유업 김선희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매일유업)
▲매일유업은 24 서울 종로 본사에서 바자회 수익금 전액 1400만원의 기부금을 자오나학교에 전달했다. 매일유업 김선희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매일유업)
매일유업이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자오나학교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은 매일유업 김선희 대표이사와 조성형 COO, 자오나학교 김진희 안젤라 수녀와 매일유업 사내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 봉사동호회 ‘살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매일유업은 지난 19일 본사와 공장 등 각사업장에서 미혼양육모의 자립을 돕기 위한 나눔 자선바자회를 열고 판매 수익 1400여 만원을 모금했다.

김선희 대표이사는 “매일유업, 관계사, 입주사 임직원들이 마련한 기부금이 아동 양육의 어려움을 겪는 미혼모 가정에 희망이 됐으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모인 성금이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행사에는 매일유업과 관계사인 상하농원, 레뱅드매일, 엠즈씨드(폴 바셋), 제로투세븐 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에 기부금을 전달한 자오나 학교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양육미혼모들과 학교 밖 청소녀들을 위해 교육ㆍ양육ㆍ자립의 통합적 지원을 해주는 생활 공동체형 대안학교다. 홀로 어려움을 감당하며 아이를 책임져야 했던 미혼모들에게 경제적 지원과 함께 정서적 안정감도 제공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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