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메인, 미국 텍사스주 대규모 비트코인 채굴시설 완공
중국 가상화폐 채굴 하드웨어 제조업체 비트메인이 미국 텍사스주에 세계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채굴 시설을 마련했다고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트메인은 텍사스주 록데일 지역개발국과 캐나다의 기술기업 DMG블록체인솔루션과 함께 새로운 채굴 시설을 완공했다.
이번에 완공된 시설은 25메가와트(MW) 규모로, 50MW 규모의 시설이 현재 건설 중이다. 향후 총 200MW 규모까지 계속 증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비트메인은 지역 당국, 기업 등과 비트코인 채굴 시설 건설을 통해 경제를 지원하는 것 외에도 지역 학교 등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술과 채굴 데이터센터 운영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메인의 텍사스 채굴 시설 건설 계획은 2018년 8월, 7년 동안 총 5억 달러의 투자를 통해 진행될 것으로 발표된 바 있으나 시장 상황 악화 등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규모가 다소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피델리티 자회사, 가상화폐 보관·거래 정식 서비스
피델리티 디지털자산서비스가 가상화폐 수탁 및 거래 서비스의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정식으로 출시했다.
에비게일 존슨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파이낸셜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올 상반기 시범 운영을 시작한 가상화폐 수탁·거래 서비스를 정식으로 출시한다”며 “복잡하고 파편화된 가상화폐 산업에 우리 서비스가 요긴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존슨은 전통적 금융업체의 가상화폐 시장 진출과 관련해 “가상화폐에 관심이 있거나 기술적으로 뛰어나다면 크게 문제 될 게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피델리티는 관리 자산 규모만 2조8000억 달러로 알려진 초대형 투자기관이며, 피델리티 디지털자산서비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폴로닉스, 서클에서 독립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폴로닉스는 기존 모회사인 서클에서 분사해 독립 회사인 ‘폴로 디지털 애셋’으로 새 출발한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분사를 계기로 폴로닉스는 미국 시장에서는 철수하고 미국 외 시장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골드만삭스가 투자한 핀테크 기업 서클은 지난해 2월 폴로닉스를 4억 달러 규모에 인수했지만, 거래량 부진에 사업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로닉스는 2016년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이 분열된 후 발 빠르게 이더리움 클래식을 상장해 한때 세계 최대 거래량을 자랑했다.
이후 2017년 코인 열풍 이후 국내 빗썸과 업비트, 해외 바이낸스 등에 밀려 거래량이 꾸준히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