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개선을 위해서는 신재생 에너지를 발전시켜야 하며 이 과정에서 에너지 효율화도 이뤄져야 한다."
신용식 SK텔레콤 스마트에너지시티 본부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세계화 4.0과 신기후체제대응 스마트시티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서울 기후-에너지 회의 2019(CESS 2019)’에서 이 같이 말하며 자사의 데이터 기반 에너지 사업을 소개했다.
그는 "SK텔레콤은 4000만 가입 고객을 중심으로 통신,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등 정보통신기술(ICT) 전반에 걸친 비즈니스 모델의 융합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특히 빅데이터에 기반해 토탈 에너지를 절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종 에너지 정보를 수집하고 설비의 운영상태를 분석, 평가, 개선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원리"라고 덧붙였다.
실제 SK텔레콤은 지난 8년간 누적 200여 건의 클라우드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사업을 수행했다. 그 결과 에너지 평균 절감율은 32.6%에 달했다.
아울러 신 본부장은 SK텔레콤이 개발한 에너지 데이터 전문 플랫폼인 EDAS도 소개했다. EDAS는 에너지 데이터의 분석, 관리, 실행, 제어 기능을 수행해 최적의 에너지 활용 방안을 도출해내며, 건물의 에너지 환경을 최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다양한 분산자원의 통합 분석과 최적 제어를 위한 DER(Distributed Energy Resource:분산에너지원) 기술, 에너지 설비를 원격으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 E2MS(Energy Equipment Magement System)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