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CT기업, 2017년 연구개발비 36조 썼다

입력 2019-03-28 09:34 수정 2019-03-28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년보다 15.1% 늘어… 연구인력은 4.4% 증가

2017년에 국내 ICT(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은 36조 원 정도의 연구개발비를 쓴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 연구개발 인력은 16만 명으로 추산된다.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ICT R&D 통계’에 따르면 2017년 기준 ICT 기업의 R&D 비용은 35조948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31조2200억 원)보다 15.1% 늘어난 것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2012∼2017년 연평균 증가율인 8.0%를 크게 넘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연구는 주로 정보통신분야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 연구비의 93.2%는 정보통신방송기 기업이 쓴 것으로 집계됐다. 정보통신방송 서비스업의 연구비 비중은 1.2%였다. 반면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콘텐츠 개발ㆍ제작업은 5.6%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5G(5세대 이동통신)시대가 다가왔는데 콘텐츠 개발이 미진한 측면은 장기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단계별로 보면 개발연구가 69.9%를 차지했고 응용연구(17.9%), 기초연구(12.2%) 순으로 나타났다. ICT 연구개발인력 수는 15만8197명으로 전년(15만1587명)보다 4.4% 늘었다. 2012∼2017년 연평균 증가율은 2.3%였다. 인력의 75.6%는 정보통신방송기 기업에 집중돼 있으며 정보통신방송서비스업과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콘텐츠 개발·제작업 인력은 각각 2.7%, 21.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의 전공은 공학 전공자(83%)가, 학위별로는 학사 학위 소지자(62.1%)가 가장 많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일부터 달라지는 청약통장…월 납입인정액 상향, 나에게 유리할까? [이슈크래커]
  • "한국엔 안 들어온다고?"…Z세대가 해외서 사오는 화장품의 정체 [솔드아웃]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80,000
    • -1.03%
    • 이더리움
    • 3,424,000
    • -1.78%
    • 비트코인 캐시
    • 475,200
    • -3.81%
    • 리플
    • 702
    • -1.54%
    • 솔라나
    • 226,400
    • -2.33%
    • 에이다
    • 466
    • -4.12%
    • 이오스
    • 581
    • -2.84%
    • 트론
    • 231
    • -0.86%
    • 스텔라루멘
    • 127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750
    • -3.59%
    • 체인링크
    • 14,980
    • -4.04%
    • 샌드박스
    • 324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