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트 판매량이 가장 높은 지역은 어디일까.
카시트 전문기업 다이치가 전 좌석 안전벨트 의무화(9월 28일)가 시작된 후 지난해 4분기(10월~12월) 카시트 판매량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약 65%가량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간 카시트 판매량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경기도(28.8%) △서울시(15.5%) △경상도(10.0%) △충청도(7.6%) △부산광역시(6.8%)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니어 연령대를 포함한 3~12세 대상의 카시트 제품군의 경우도 상황은 비슷했다. △경기도(32.6%)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서울시(13.1%) △경상도(11.4%) △충청도(9.6%) △부산광역시(5.3%) 순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주니어 카시트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었다. 다이치의 경우 1세부터 12세까지 사용할 수 있는 토들러용과 3세부터 12세까지 착용 가능한 주니어용으로 구성된 브이가드 모델이 인기다. 한번만 구입하면 12세까지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는 확장형 카시트로, 구매 비용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소재 또한 프리미엄 내장재인 저탄성 발포우레탄폼이 헤드레스트와 좌석 부분에 적용돼 주행 중 덜컹거림과 머리 부딪힘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엉덩이 배김 없는 설계로 아이가 장시간 편안하게 탈 수 있으며, 등받이 각도 조절이 가능해 장거리 이동에도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이 외에 자외선 차단을 돕는 선바이저 및 컵홀더 등을 장착할 수 있어 실용성을 높였다.
다이치 마케팅팀 담당자는 “전 좌석 안전벨트 의무화 법률 시행과 더불어 유아동 시장에서도 카시트 착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점차 개선되면서 카시트 판매가 늘고 있다”며 “우수한 국내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이의 안전을 지키고 부모님들의 걱정을 제로로 만들 수 있는 카시트 제작을 위해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