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출범식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GSOK)는 ‘지스타 2018’이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기구의 초대 의장에는 황성기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 의장을 포함한 이사회는 외부 전문가 4인과 업계 관계자 4인으로 구성했다. 외부전문가에는 서태건 가천대학교 게임대학원 교수, 이장주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 소장, 이병찬 법무법인 온새미로 변호사 등이 선임됐다. 업계에서는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 협회장, 김정욱 넥슨코리아 부사장, 서장원 넷마블 부사장, 정진수 엔씨소프트 부사장이 이사로 참여했다.
기구는 첫 활동으로 지난 12일 자율규제평가위원회를 개최해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에 대한 모니터링과 미준수 결과 발표, 자율규제의 고도화 등에 대한 정책을 논의했다. 이후 앞으로는 청소년 이용자 보호 등 게임과 관련한 정책을 다양한 분과 위원회를 추가할 방침이다.
황성기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초대 의장은 “게임업계에 대한 이용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합리적인 자율규제 시스템을 마련함으로써, 이용자를 보호하고 산업은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건강한 게임 생태계 조성에 공헌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