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라이프스타일 매장 강화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22일부터 잠실점 10층에 리빙 컨시어지 전문 매장인 ‘온앤더 리빙(ONandthe living)’을 정식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온앤더 리빙은 지난달 21일 프리오픈 후 약 한 달간 시범운영 후 정식 매장으로 전환했다.
온앤더 리빙 매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어선 매장이란 뜻으로, 단순 제안과 판매를 넘어서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구매목적에 맞는 가전ㆍ가구ㆍ주방ㆍ식기 등 리빙 상품에 대한 맞춤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1만5000개 상품이 준비된 온앤더 리빙 매장은 △셀프 컨설팅 및 검색이 가능한 ‘검색존' △컨시어지를 통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컨설팅존’ △스타트업 기업의 아이디어 상품을 진열한 ‘인큐베이터존’ 등으로 구성됐다. 롯데백화점은 이 매장을 10층 상행 엘리베이터 앞에 배치해, 잠실점의 시그니처 매장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온앤더 리빙 매장은 구매 목적에 최적화된 ‘고객 맞춤형 컨설팅 매장’을 구현했다. 대표적으로 32인치 터치패널을 통해 입주 예정 및 거주 중인 아파트 도면에 구매하고자 하는 추천 상품을 배치해볼 수 있는 ‘3D모델링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온앤더 리빙 매장에 고객 컨설팅을 위한 직영 컨시어지 직원을 배치하기도 했다. 특정 브랜드에 속하지 않는 직원을 통해 객관적인 상품 추천과 컨설팅을 제공키로 한 것이다.
한편, 온앤더 매장 내 고객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스타트업 기업들의 아이디어 상품도 선보인다. 아이디어 상품들은 총 6개의 상품들로, 매월 새로운 상품들을 선보여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신상품을 만나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형시 롯데백화점 디지털전략본부장은 “세상에 없는 롯데백화점만이 선보일 수 있는 혁신적인 매장을 선보이기 위해 지난 3월부터 혁신 매장 만들기에 돌입했다”며 “이번 ‘온앤더 리빙’ 매장을 시작으로 패션, 뷰티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컨시어지 매장을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