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를 창업한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한다. 다만 입속 종양 제거 수술로 인해 대화는 불편할 전망이다.
8일 카카오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김 의장은 오는 10일 과방위 국감에 출석한다고 국회에 통보했다. 하지만 김 의장은 최근 입안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아 대화가 불편할 것이라고 양해를 구했다.
김 의장이 완전히 말을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장시간 말을 해야 하는 부분에 있어서 주의를 요한다는 의사 소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장이 국감에 출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털 뉴스 편집 논란과 가짜뉴스 대책 등의 질의에 칼날을 피해갈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의장은 지난해에도 국감 출석을 요구받았지만 중국 출장을 이유로 불출석해 검찰에 고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