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지난 7월 라오스 남부 지역 홍수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라오스 정부에 9000달러(한화 약 1000만 원)의 구호성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라오스 현지 비엔티안 지점장을 통해 이날 정우상 재라오스 한인회장과 함께 라오스 국가건설전선위원회 사이손폰 폼위한 의장(前 라오스 국회부의장)을 만나 깊은 위로의 뜻과 함께 구호성금을 전달했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국내뿐 아니라 우리가 취항하고 있는 해외지역 역시 함께 기쁨과 아픔을 나눠야 할 지역사회라고 생각한다"며 "조속한 복구를 기원하며 이번 구호성금이 조금이나마 라오스 이재민들에게 위로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지난해 10월 말 부산-라오스 비엔티안 노선을 신규 취항해 현재 주 4회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