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를 업그레이드한 모델인 ‘스포티지 더 볼드’를 24일 출시했다.
기아차 스포티지 더 볼드는 내‧외장 디자인에 역동성과 고급스러움을 부여했다. 아울러 파워트레인은 효율성과 연비를 높였고, 주행안정성과 편의 사양 등을 강화했다.
스포티지 더 볼드 R2.0디젤에는 싼타페 등 상위 차급에 주로 적용했던 전륜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된 R2.0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86ps, 최대토크 41.0kg.m의 힘을 낸다. 복합연비는 14.4km/ℓ다. 기존 모델 대비 0.5km/ℓ 향상된 수준이다.
기아차가 고연비, 실용 성능, 친환경 등 3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신규 개발한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SmartStream)D 1.6’도 적용했다.
스포티지 더 볼드에는 동급 최초로 고속도로 주행보조(HDA)가 탑재됐다. 더불어 안전 보조 시스템도 강화됐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하이빔 보조(HBA) 등 소비자 선호사양이 전 트림 기본 적용돼 안전성을 확보했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w/S&G), 후측방 충돌 경고(BCW), 후방 교차 충돌 경고(RCCW) 등도 탑재했다.
애플 카플레이,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기아 티맵 미러링크 뿐만 아니라 카카오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i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해 내비게이션 검색 편의성 및 정확도도 높였다.
스포티지 더 볼드의 가격은 △누우 2.0 가솔린 2120만~2743만 원 △스마트스트림 D 1.6 2366만~2989만 원 △R2.0 디젤 2415만~3038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