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오토는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차량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동해 내비게이션·음악·전화·메시지 기능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차에서 안드로이드 오토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에 안드로이드 오토 앱을 설치한 후, 차량과 USB로 연결하면 자동으로 안드로이드 오토가 설치된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한국어 구글 어시스턴트를 지원해 음성으로 길안내나 음악 재생, 전화나 메시지 발신·수신 등을 명령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오케이 구글, 엄마에게 출발한다고 메시지 보내줘"라고 명령하면 입력된 메시지가 맞는지 확인한 후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또 "오케이 구글, 인천공항 가는 길 알려줘"라고 말하면 길을 안내해준다. 이외에 날씨 확인이나 간단한 검색도 가능하다.
현대ㆍ기아차의 전 차종에 안드로이드 오토가 지원된다. 2014년 이후 출시된 쏘나타, 그랜저, 아슬란, 싼타페, i30, i40와 2013년 8월 이후 출시된 K5, K7, 쏘울 등은 업데이트 시 이용 가능하다. 2017년 이후 출시한 제품들은 대부분 기본 적용되고 있다.
구글은 기아자동차의 경우 △포르테 쿱(2017년식) △스팅어(2018년식) △K9(2019년식)의 3~4개차종을 조만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해외 브랜드 자동차들도 안드로이드 오토를 폭 넓게 지원하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경우 △A-Class △B-Class △CLA Coupe △CLS Coupe △E-Class Sedan △E-Class Cabriolet △GLE △GLE Coupe △GLA △GLS 등이 2017년 이후 모델부터 지원한다. 반면, △C-Class Cabriolet △C-Class Coupe △C-Class Sedan △G-Class △GLC Coupe △GLC SUV △Maybach △S-Class Cabriolet △S-Class Sedan 등은 2018년 모델부터 지원하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아우디는 △Q7은 2016 모델부터, △A3 △A4 △A5 △A6 △A7 △Q2 △Q5 △R8 △TT는 2017년 모델부터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