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최성재)은 한국도로공사(사장 직무대행 신재상)와 지난 21일 시니어의 안정적인 소득보장 지원을 위한 ‘시니어 제설관리원 일자리 창출’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성재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원장, 박승갑 한국도로공사 경영본부장이 참석했으며, 협약을 통해 2017년 10월부터 2018년 3월까지 동계기간 중 제설작업 업무에 만 60세 이상 시니어 제설관리원을 280명 채용하기로 협의했다.
이번 협약은 시니어 제설관리원을 채용하여 자연재난 대비체계를 구축하고, 공공영역에서 시니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시니어 제설관리원 사업은 '기업연계형 일자리'의 하나로,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사업 예산 지원과 홍보 및 총괄 지원 등을 담당한다. ‘기업연계형 일자리 사업’이란 정부의 주요 노인 복지 정책인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의 하나로, 만 60세 이상 노인을 시니어사원으로 고용하는 기업에게 직무모델 개발, 설비 구입 및 설치, 4대 보험료, 홍보‧마케팅비 등의 간접비용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최성재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원장은 “한국도로공사와의 협약은 공공기업과 협력하여 시니어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기업 입장에서 시니어 채용은 우수 노동력을 확보하고, 지역의 시니어를 채용하여 지역사회와의 공유가치창출에도 일조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공공영역에서의 양질의 시니어 일자리 모델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