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4차 산업의 도래에 대비해 디스플레이 사업의 경쟁우위를 지속하기 위해 OLED 분야의 차별화된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확실한 글로벌 1등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투명, 플렉시블 등 미래형 제품 구현에 OLED가 최적의 디스플레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관련 기술 개발과 생산성 향상에 힘쓰고 있다. OLED는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백라이트가 필요 없고 초박형 구현이 가능해 디스플레이 응용영역을 무한대로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OLED 개발부터 생산, 판매까지 완결형 체제를 구축하고 올해 대형 OLED 프리미엄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플렉시블 OLED는 기존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판매를 더욱 확대하고 폴더블, 자동차용 등 차별화 제품에 대한 준비도 착실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대형 OLED에서는 종이처럼 얇은 월페이퍼(Wall Paper) 디스플레이와 CSO(Crystal Sound OLED), 투명 TV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군의 신시장을 창출하고, 중소형 OLED 분야에서는 플렉시블 OLED에 집중해 웨어러블 시장은 물론 자동차용 및 폴더블 시장도 선도해 나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고객사를 포함, 장비 및 소재업체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강력한 OLED 에코 시스템(Eco System)을 완결함으로써 OLED의 전후방 사업군 모두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파주 사업장에 월 3만4000장을 생산할 수 있는 8세대 OLED 패널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곳에서 55·65·77인치의 UHD OLED 패널 등 초고해상도의 다양한 OLED 패널을 생산하고 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LG디스플레이는 고객 가치를 제고하고 고객의 사업 성공을 돕기 위해 차별화 기술을 끊임없이 확보하고 경쟁사들보다 한발 앞서 미래를 준비해 왔다”며 “비록 시장 환경은 점점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OLED로의 성공적인 사업 전환을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