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틱 브랜드 바닐라코가 지난 28일 중국 상해 최대 복합 쇼핑몰 ‘정대광장(正大广场, Super Brand Mall)’에 서울의 메이크업 트렌드를 체험할 수 있는 플래그십스토어를 개점했다.
바닐라코가 플래그십스토어를 구축한 상해 ‘정대광장’은 중국의 금융중심지구 역할을 하는 상해 푸동(浦東)에 위치한 25만평 면적의 복합 쇼핑몰이다. 글로벌 브랜드가 모여있는 ‘정대광장’은 매년 2,500만 명 이상이 유입되는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쇼핑몰 중 하나로, 중국의 소비 트렌드를 가장 잘 알 수 있는 핫 플레이스로 손꼽힌다.
바닐라코는 28일 플래그십스토어 오픈을 기념하며 런칭 행사를 진행했다. 30여개의 중국 미디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 행사에서 바닐라코는 플래그십스토어의 독특한 컨셉인 ‘서울 트렌드 라이프 스타일’을 공개했다. 또 한국에서 직접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참석해 바닐라코의 제품을 활용한 연출법을 보여주는 등 자연스러움과 세련됨이 공존하는 서울 여성의 트렌디한 메이크업 룩을 선보여 중국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서울 트렌드 라이프 스타일’ 컨셉으로 구성된 바닐라코의 플레그십스토어는 서울 여성 메이크업 트렌드를 직접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4가지 섹션으로 구성되었다. 매장을 찾은 고객들은 ▷ 바닐라코의 최신 컬렉션을 소개하는 ‘트렌드 섹터’ ▷ ‘클린 잇 제로’,‘잇 래디언트 CC크림SPF30 PA++’ 등 바닐라코의 대표 제품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제품 체험 섹터‘ ▷ TPO 메이크업을 메이크업 아티스트로부터 시연 받을 수 있는 ‘컨설팅 섹터’ ▷ 서울 트렌드 라이프 스타일을 중국 소비자에게 보여주는 ‘핑크 스튜디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런칭 행사에 참여한 바닐라코 김창수 대표는 이날 “중국은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과 지지를 기반으로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라며 “이번 상해 ‘정대광장’ 플래그십스토어 오픈을 기점으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는 브랜드로서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0년 중국에 진출한 바닐라코는 현재 170개의 현지 매장을 보유할 정도로 중국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바닐라코의 중국 법인인 에프앤코 상하이는 2015년 한화 약 45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188%의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전 세계에서 3.3초에 하나씩 팔린 것으로 집계된 바닐라코의 대표 아이템 ‘클린 잇 제로’는 중국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