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은 보건당국에 심장질환 줄기세포치료제 ‘하티셀그램-에이엠아이'의 건강보험 약가를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하티셀그램은 세계 최초로 의약품으로 허가받은 줄기세포치료제다. 환자의 골수를 통해 얻은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해 제조하며 급성심근경색이 발병한 후 손상된 심근세포를 재생시켜 심장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
하티셀그램의 건강보험 적용이 확정되면 환자들의 약값 부담이 줄어들여 판매량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 허가받은 줄기세포치료제 중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제품은 안트로젠의 큐피스템이 유일하다. 보험상한가는 한 병에 1349만원이다.
파미셀 관계자는 “하티셀그램의 건강보험급여가 결정되면 환자의 비용부담이 크게 감소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보건복지부가 선정하는 혁신형제약기업에 줄기세포 업체로는 최초로 선정돼 약가 우대 정책의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