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의 올 2분기 순이익이 영업이익 개선과 함께 공작기계사업부 매각차익이 반영되면서 수직상승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분기 당기순이익이 2237억 36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246.5% 늘었고,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000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18일 밝혔다. 영업이익 개선과 함께 공작기계사업부 매각차익이 반영되면서 순익 증가로 이어졌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700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6.9%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49.2% 증가한 280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북미, 유럽시장 호조가 신흥시장 부진을 상쇄하며 지난해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중기부문에서 신흥시장 회복 지연으로 매출이 지난해 2분기에 비해 4.5%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57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엔진사업은 밥캣용 G2엔진 효과로 영업이익 187억 원을 거두며 영업이익이 229.3% 증가했다.
한편 두산밥캣은 매출성장이 3.3%에 그쳤다. 그러나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등으로 영업이익 1491억 원을 거두며 영업이익률 13.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