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쉬코리아가 전국배달대행연합회와 손을 잡고 전국 배달서비스 거점 확대에 나선다.
배달앱 '부탁해!'를 운영 중인 메쉬코리아는 O2O(Offline to Online) 서비스 대응을 위해 최근 공식 출범한 배달대행연합회와 제휴를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전국배달연합회는 전국 57개 배달대행업체들이 결성한 연합조직이다. 메쉬코리아는 전국배달연합회와 함께 배달 서비스 지역 범위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기사들의 처우개선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메쉬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전국배달연합회와의 제휴로 이 회사의 서울권역 물류망 구축률은 92%, 6대 광역시는 65%까지 올라왔다. 특히, 배달기사의 열악한 근무조건과 보험가입 지원이 불가능한 현실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향후 관련된 보험상품개발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실제 메쉬코리아는 '부탁해!'를 통해 지난 18일 대전 서구지역 10개 유명맛집과 제휴를 맺었고, 향후 전국 6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배송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메쉬코리아 유정범 대표는 “배송대행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배달기사에 대한 정기적인 서비스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특히 통합물류솔루션 '부릉(VROONG)’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우수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오토바이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배달기사와 제휴업체, 고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전문적인 배송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