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씨엔블루, 크라잉넛 음원 무단 사용… 1500만원 배상하라"

입력 2016-02-0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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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씨엔블루, 크라잉넛 음원 무단 사용… 1500만원 배상하라"

FNC엔터테인먼트 소속 씨엔블루가 밴드 크라잉넛의 노래를 무단 사용하고 앨범까지 제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3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씨엔블루는 2010년 한 음악방송에 출연해 크라잉넛의 '필살 오프사이드'라는 월드컵 응원가를 음원만 재생한 채 노래를 덧부르고 악기 연주도 흉내만 냈습니다. 1년 후 이 장면이 담긴 영상은 일본에서 발매한 씨엔블루 DVD앨범에 수록됐고, 크라잉넛은 씨엔블루와 기획사 측이 저작권 침해를 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재판부는 "정상적인 밴드라면 다른 가수의 음원을 그대로 재생하며 흉내 내는 행위가 저작권 침해임을 알았을 것"이라며 씨엔블루와 소속사에 15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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