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은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사옥 1층 로비에서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7일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전통 국악 판소리 한마당으로 시작한다. 판소리 소리꾼인 정세연씨와 고수 서지선씨가 춘향가 중 ‘사랑가’, ‘장모 상봉하는 대목’ 과 적벽가 중 ‘조자룡 활 쏘는데’ 등 구성진 판소리 한마당을 들려준다. 아쟁연주자 김현구와 키보드 연주자 고영열도 함께 더욱 풍성한 음악을 들려 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로비음악회에서는 관객들과 함께 추임새 배워보기 등을 진행해 더욱 신명나는 무대를 펼칠 계획이다.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는 사업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동참하면서 마련됐다. 2014년부터 매달 마지막 수요일 저녁에 열린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는 지금까지 24회 개최됐으며 금호아시아나 임직원 외에도 퇴근길의 주변 직장인들, 시민들이 몰리면서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