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코리아는 무한도전, 박원순 서울시장, 싸이 등 국내 유명인사들이 남긴 새해 인사 트윗이 뉴욕 최대 번화가인 타임스퀘어의 전광판에 노출됐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2016년 새해맞이 이벤트로 지난해 12월31일 오전부터 '#HappyNewYear' 해시태그에 폭죽불꽃 모양의 새해맞이 맞춤형 이모티콘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전 세계에서 100만명 이상이 모이는 새해 맞이 명소, 뉴욕의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을 트윗들로 장식했다.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새해 맞이 트윗이 노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타임스퀘어에 있는 7개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각국이 새해를 맞는 매 시각 정각마다 새해를 맞이하는 해당 지역의 '#HappyNewYear'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된 트윗들을 보여줬다. 한국은 뉴욕과 14시간의 시차가 있어 뉴욕 현지 시간으로 12월31일 오전 10시, 한국 시간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순간 국내 유명인사들의 새해 인사 트윗이 노출됐으며 본격적인 전야 행사가 벌어지는 뉴욕의 31일 밤 8시(한국 시간 새해 아침 오전 10시)부터 자정 이후까지 트윗이 노출될 예정이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영상 트윗을 통해 뉴욕의 팬들에게 힘찬 새해 인사를 전했다. 지난 2009년에 찍었던 뉴욕 특집을 언급하며, 올해도 다시 한번 뉴욕을 방문하고 싶다는 소망을 나타내기도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상 인사도 노출됐다. 박원순 시장은 한복 두루마기를 입고 손하트를 그리며 전세계인에게 새해 인사를 보냈다.
또한 최근 신곡 '대디'와 '나팔바지'를 발표하고, 연말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글로벌 스타 싸이(@psy_oppa)는 세계 각국의 언어로 새해인사를 전했다.
한편 트위터를 통한 전세계 유명인들의 새해 인사는 현장캠을 통해 세계 어디서나 감상이 가능하다. 뉴욕 타임스퀘어의 전광판 영상은 전세계 10억명에게 노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