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몰∙타워(제2롯데월드)가 첨단 기술과 공상이 실현되는 ‘미래수직도시’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초대했다.
28일 서울 관악구 ‘난향 꿈나무 공부방’ 학생들로 꾸려진 미래도시 탐험대는 롯데월드몰∙타워를 방문해 미래의 상상 수직도시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과 놀이를 즐기며 상상력을 펼쳤다.
국내 최고 높이(123층, 555m) 롯데월드타워 70층 초고층 공사 현장 방문은 타워에 적용된 건축 과학을 직접 보고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빌딩에서 서울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꿈나무들에게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선사했다.
한 초등학생은 “완공되면 123층 건물이라고 하는데 70층 공사현장을 방문했는데도 서울 전체가 내려다 보여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건물이라는 것을 느꼈다”며 “초고층 건물을 짓기 위해 휴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땀을 흘리며 일하시는 분들이 많아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향후 롯데월드타워가 완공되면 국내 최초로 설치되는 미래형 승강기인 ‘더블덱 엘리베이터(두 대가 함께 붙어 움직이는 방식)’를 직접 탑승해 최고층 전망대로 한 번에 수직 이동하는 체험도 가능하다.
탐험대는 타워에 적용된 초고층 건축 과학과 첨단 기술을 직접 보고 설명을 들었으며, 타워의 수직도 관리를 위해 위성과 GPS를 활용하는 ‘GNSS’와 진도 9.0 이상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코어와 메가 칼럼, 초고층의 강한 풍속에도 버틸 수 있는 벨트 트러스, 아웃 리거 등의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탐험대 한 중학생은 “국내를 대표하는 초고층 건물인 롯데월드타워에 최초이자 최대의 건설∙안전 기술이 다양하게 접목된다는 점에서 놀라웠다”며 “이번 방문으로 건축 설계에 대한 꿈을 키우게 됐으며 건축학도가 되어 다시 한번 꼭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미래형 업무∙주거 공간이자 친환경 녹색복합단지의 환경 기술을 소개 받고, 태양광, 태양열, 풍력,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발전시설을 비롯한 다양한 친환경 시스템도 견학했다.
더불어, 롯데월드몰∙타워에 적용된 IT, 건축 분야의 과학을 한 장소에서 동시에 경험하고,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해양 과학과 첨단 영상∙음향 기술도 처음으로 만났다.
특히, 바다 밑에서 직접 해양 생물을 보는 듯한 아쿠아리움에서는 국내 최다 해양생물 650종 5만 5천여 마리와 ‘위치기반 도슨트 프로그램’을 활용한 각종 수중 생태계의 설명과 과학적 지식을 접할 뿐 아니라, 직접 바다 생물을 만지고 탐구했다.
또한, 아시아 최대의 멀티플렉스인 ‘수퍼플렉스G’관에서는 세계 최대 크기(가로 34m, 세로 13.8m)인 스크린과 국내 최다 객석 수(622석)에 매료돼 오랫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수퍼플렉스G’관은 4K 해상도의 영사기 4대를 함께 투사해 기존 디지털 영화 보다 두 배나 밝고 선명한 영상을 실현하는 ‘4K쿼드 영사시스템’과 국내 최다 165개 어레이 스피커가 실현한 실감나는 사운드의 ‘돌비 애트모스 음향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난향 꿈나무 공부방 자원봉사자는 “단순한 견학 차원을 넘어 첨단 기술과 공상이 실현되는 미래수직도시를 아이들이 경험함으로써, 무한한 상상력에 긍정적인 자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 자리를 마련해 주고 초청해 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초대는 롯데가 올해 11월 말부터 연 30억원을 들여 전국의 사회 소외 계층과 DMZ, 낙도, 오지의 문화 소외 계층, 국가 유공자 자녀, 군인·소방·경찰·자녀 등 사회 공헌 계층 1만 5000여명을 해 마다 잠실로 초청하는 ‘Future & Dream’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걸쳐 지속 진행될 예정이다. (방학 중 평일 진행)
일반적인 접수나 초청방식에서 벗어나 롯데가 직접 전국을 돌며 지자체, 학교, 사회단체 등과 연계해, 차량 이동에서부터 투어, 식사, 숙박까지 원스톱(One-stop)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원거리 이동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매월 말 1박 2일 일정의 프로그램도 월1~2회 병행해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