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롯데판 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과 롯데하이마트, 롯데마트(토이저러스) 등이 연합해 진행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다. 약 4000평 규모의 킨텍스 2전시장 10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360여개 브랜드, 500억원 물량이 투입된다. 여성·남성패션, 잡화, 레저·스포츠 등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이외에도 △롯데하이마트 가전 초특가 행사 △국내 최대 완구 전문점인 ‘토이저러스’ 참여 △에트로, 멀버리, 마이클코어스 등의 유명 명품 브랜드의 병행수입 제품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먹거리도 풍성하게 펼쳐진다. 속초 ‘만석 닭강정’, 오사카 치즈타르트 ‘파블로’, 부산 ‘삼진어묵’ 등 유명 먹거리와 산지 직송 신선식품이 마련됐다. 의성마늘소 한우, 송추가마골 양념육 등 유명 축산물을 정상가 대비 30~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산지 직송한 농산물과 옥돔, 고등어 등 제주 수산물도 시세보다 최대 50%까지 가격을 인하한다.
현대백화점 역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할인 혜택을 확대한다. 3일간 △900억원 규모 의류·잡화 특별전 △가전제품 초특가전 △주요 점포 현대백화점카드 6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 등을 선보인다. 압구정본점에서는 폴스미스, 란스미어, 듀퐁 등 기존 세일에 참여하지 않았던 60개의 남성복 브랜드가 세일에 참여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신장률이 8~9월 누계 신장률인 2.8%에 비해 약 9배가량 높은 21.3%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목표를 20% 초과해 달성하다 보니 내부적으로도 상당히 고무돼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정지영 영업전략실장은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세일 마지막 주인 이번 주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