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A380 항공기.(사진=대한한공 )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회항' 이후 대한항공의 국내선 이용자수가 감소했다.
17일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달 국내선에서 48만2000명을 수송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6% 줄어든 규모로, 13.2%의 이용자 증가율을 보인 아시아나항공과 대조를 이뤘다.
전체 항공사 국내선 이용자수도 190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늘었다. 이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항공사는 제주항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9% 증가한 29만5000명이 이용했다.
누리꾼들은 "조현아 전 부사장 덕분인 듯", "대한항공 나 같아도 안 탄다", "땅콩회항 때문인지 이미지가 좋질 않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