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에너팜 양원돈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새만금개발청 이병국 청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등과 함께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유진기업)
유진에너팜은 2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Sea Front & 마이크로그리드기반 풍력사업 대기업 투자협약(MOU)’ 행사에 참가해 새만금개발청을 비롯한 각 지방자치단체, 지원기관 등과 함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새만금 전 지역에 걸쳐 4920억원 규모로 마리나 기반 해양레저 복합도시(1210억원), 내수면 신재생에너지 풍력단지 조성(3390억원), ESS(에너지저장시스템) 활용 마이크로그리드 구축(320억원) 등 각 사업부문을 2016~2018년까지 1, 2단계로 나눠 점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유진에너팜이 참여하는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사업은 풍력발전 안정화를 위한 11MWh, 마이크로그리드용 10MWh 등 총 21MWh 규모의 ESS 및 EMS(통합에너지관리시스템)를 설치해 진행할 예정이다. 설치된 ESS는 함께 조성될 예정인 풍력발전 단지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송·배전하는데 쓰이게 된다.
한편, 이날 협약체결 행사에는 유진에너팜을 비롯해 풍력발전 사업을 담당한 현대유엔아이, 현대중공업, 동서발전 컨소시엄과 친환경 마리나 조성사업을 담당하는 인터파크비즈마켓, 이도건설 등이 참석했다. 또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군산시, 군산대학교, 중국 충칭시 등 이번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8개 지자체 및 지원기관 역시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