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석천이 운영하는 이태원 유명 맛집 ‘마이홍’의 인기메뉴 ‘홍라멘’을 편의점에서 맛볼 수 있게 됐다. ‘공화춘’과 ‘틈새라면’에 이은 GS25의 야심작이다.
GS25는 이달 26일 ‘화끈한 볶음면’을 콘셉트로 한 PB제품 ‘홍라면’ 2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용기면(컵라면)타입으로, ‘매운치즈볶음면’과 ‘매운해물볶음면’ 두 종류다. 가격은 각 1400원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홍라면 2종은 퓨전요리 레스토랑 CEO인 홍석천과 5개월이 넘는 개발 기간을 거쳐 선보인다. GS25에 따르면 GS25와 홍석천은 해물을 베이스로 한 스프와 함께 고추기름과 치즈양념을 사용해 감칠맛을 이끌어냈다. 또 청량고추보다 10배 이상 매운맛을 지닌 베트남고추 ‘하늘초’를 사용해 치즈의 고소함과 해물의 감칠맛이 어우러진, ‘맛있게 매운 맛’을 만들었다.
GS25는 ‘국물 없는 라면’ 전성시대를 견인하는 볶음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이번 홍라면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로 GS25에서 국물 없는 라면 매출 비중은 지난해 14%에서 올해 26%로 늘었다. 특히 국물 없는 라면 중 자장라면, 비빔면 매출은 지난해와 차이가 없는 반면 볶음면 매출은 전년대비 올해 5.4배 껑충 뛰었다.
차은철 GS리테일 편의점 식품팀장은 “모디슈머 트랜드의 영향으로 치즈 등을 추가하는 등 조리 변화 가능성이 높은 볶음면류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라면 카테고리의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퓨전요리 전문점 레시피를 통해 선보이는,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맛의 볶음면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S25는 홍라면 2종 출시를 기념해 홍라면 구매 고객에게 다음달까지는 비락식혜를, 11월부터 12월까지는 생수를 증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