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사진> 포스코 회장이 특별보상제도를 신설하면서 성과 창출 위주의 업무문화 정착에 나섰다.
10일 포스코에 따르면 권 회장은 8일 열린 ‘상반기 혁신 포스코(IP) 프로젝트 점검 회의’에서 “성과에 대한 파격적인 보상으로 직원들이 프로젝트에 대한 도전의식과 열정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임직원이 추진 중인 프로젝트가 성과를 내면 초과 실현이익의 일부를 돌려주기로 했다.
권 회장은 올해 3월 취임하면서 ‘프로젝트 중심의 일하는 방식’을 조직에 녹여내기 위해 특정 사업을 책임지고 추진하는 전문임원제도를 도입했다.
포스코는 현재 생산·판매·연구·재무·신사업 등의 분야에서 400여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비용 절감과 수익성 제고 실적이 1조원에 달할 것으로 권 회장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