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베일 벗은 이랜드 켄싱턴 제주 호텔…럭셔리와 예술의 조화

입력 2014-04-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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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루프탑 수영장·사계절 정원 등 차별화된 콘텐츠

▲이랜드그룹의 특1급호텔 켄싱턴 제주 호텔이 5월 중순 경 공식 오픈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사진은 프레지덴셜 골프 스위트의 테라스. 사진제공 이랜드

“지상 위에서 럭셔리 크루즈 라이프 스타일을 즐긴다.” 이랜드그룹이 제주에 선보인 특1급 호텔인 켄싱턴 제주 호텔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7일 제주 공항에서 버스로 달린지 한 40분 즈음 지나 중문 관광 단지에 들어서자 롯데호텔 맞은편에 ‘켄싱턴 제주 호텔’이 한 눈에 들어왔다.

호텔 로비에 들어서자 마치 갤러리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았다. 로비에는 국내외 유명작가 명작이 즐비했다. 하늘, 바람, 산, 바다, 섬 등 대한민국 강산을 유명작가 작품으로 형상화해, 예술적 감성이 느껴지기에 충분했다. 특히 국내 어느 특급호텔에서도 볼 수 없는 가로 24m·세로 11m 크기의 웅장한 초대형 도예작품이 시선을 압도했다. 1600개의 도판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중국 국무원으로부터 ‘특별 공헌 예술가’라는 칭호를 수여 받은 세계적인 도예가 주락경 작가의 작품 ‘만개한 생명’이다.

▲켄싱턴 제주 호텔 로비에 전시된 도예가 주락경 작가의 작품 '생명'. 사진제공 이랜드

이윤규 총지배인은 “켄싱턴 제주 호텔은 호텔 갤러리의 콘셉트로 꾸며졌다”며 “배병우 사진작가, 동양화가 이왈종 작가, 옥장인 장주원 작가의 작품 등을 전시해 아트 갤러리를 연출하는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객실은 디럭스룸 172개, 포인포 키즈 테마룸 24개, 주니어 스위트 12개, 마린 스위트 6개, 마린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5개, 코리안 제주 스위트 1개, 프레지덴셜 골프 스위트 1개 등 총 221개다. 전체 객실의 70%가 제주의 푸른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오션뷰를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켄싱턴 제주 호텔의 디럭스룸. 사진제공 이랜드

디럭스 객실은 제주의 푸른 바다를 항해하는 크루즈에 승선한 기분을 느끼게 했다. 스위트 프레지덴셜 골프스위트는 골프 관련 인테리어 소품과 수백여권의 희귀장서를 구비한 서재공간을 만들어 색다른 품격을 제공했다.

이 총지배인은 “마린풍의 디럭스 객실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고객을 위한 키즈 테마룸, 사계절 정원이 한눈에 들어오는 풀 발코니 스위트 등 객실마다 개성을 부각시켜 전 객실의 콘셉트를 달리했다”면서 “또 전 객실에 에스프레소 머신과 캡슐을 구미해 럭셔리하면서도 안락한 유식을 위한 서비스 마련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켄싱턴 제주 호텔의 이탈리안 퀴진&바 하늘오름. 사진제공 이랜드

켄싱턴 제주 호텔은 레스토랑 콘셉트를 미각 여행으로 잡고, 라올레, 하늘오름, 돌미롱, 해락, 더뷰, 더 테라스, 클럽하우스, 더 라운지 등 총 8개의 레스토랑과 바를 운영한다.

한식당 돌미롱에서는 제주 한식의 냄새가 풍겼다. 돔베고기, 은갈치 조림, 자리 구이, 전복구이, 오븐자기 뚝배기 등 제주도에서 직접 공수한 재료가 특선 요리로 제공된다. 양식부터 일식, 중식의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뷔페 레스토랑 라올레에서는 즉석에서 선보이는 쉐프의 라이프 스테이션이 한창 펼쳐지고 있었다.

▲켄싱턴 제주 호텔의 사계절 루프탑 야외수영장 '스카이피니티'. 사진제공 이랜드

켄싱턴 제주 호텔의 자랑은 단연 스카이피니티.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사계절 루프탑 야외수영장 스카이피니티로 발걸음을 옮겼다. 바다와 중문 단지를 360도 파노라마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전망을 자랑했다.

이 총지배인은 “매 시즌 마다 테마를 달리하는 다양한 행사를 선보여 호텔에 머무르는 것만으로도 최고의 관광과 힐링을 경험케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주=이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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