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오는 4일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내 벽산디지털밸리 1차 공개공지에서 ‘산업단지 문화거리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산단 문화거리 조성사업은 산단공이 2010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노후화된 산단에 문화 공간을 확충하고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지원해 이미지를 변화시키기 위해 추진한 프로젝트다.
이번에 조성된 산단 문화거리는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내 벽산디지털밸리1차 공개공지에 가로 16m, 세로 11.4m, 높이 2m 규모의 공연장과 근로자 쉼터, 나무 플랜터, 벤치 등으로 꾸며졌다. 지난해 11월 ‘산업단지의 아름다운 거리’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디자인다다어소시에이츠의 ‘환유(歡游ㆍ즐겁게 놀다)’라는 작품이 메인 테마다.
소규모 공연장은 평상시 휴식공간으로 이용하고 각종 행사나 공연ㆍ축제 시에는 관객석으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은 “산업단지가 창조적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산업단지 내에 더 많은 문화공간 확충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번에 조성된 공연장 및 쉼터가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