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여자 컬링 대표팀에 격려금 1억원 전달

입력 2014-03-0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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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종목을 공식 후원하는 신세계그룹이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에 1억원을 지원한다.

신세계그룹과 대한컬링경기연맹은 4일 오후 6시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환영식과 기자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컬링 국가대표팀 정영섭 감독은 “소치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해 격려금을 받기 송구한 심정”이라며 “신세계의 후원으로 컬링 대표선수들이 지난 2년 동안 마음껏 훈련할 수 있었고,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국민들로부터 관심과 격려를 받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앞서 신세계는 2012년 10월 4일 대한컬링경기연맹과 공식 후원 협약식을 갖고 2018년까지 총 100억원 규모의 우수 팀 훈련비, 전국대회 개최, 연맹운영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당시 신세계는 컬링 종목 국가대표 공식 후원을 결정한 데 대해 “우리나라 국민들이 강점을 갖고 있는 숙련되고 민첩한 손기술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종목인 만큼 좀 더 좋은 환경이 뒷받침된다면 올림픽 등 국제대회의 효자종목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국민 스포츠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 김해성 사장은 “여자 컬링 대표팀은 동계올림픽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파이팅과 팀웍으로 세계 8위라는 훌륭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한국은 물론 전세계 스포츠팬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대표팀의 노고와 성과에 후원사로서 깊은 감사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4년 후 평창에서 더 좋은 성과를 내 컬링이 명실공히 국민 스포츠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컬링 여자대표팀은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캐나다 세인트존에서 열리는 ‘2014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오는 3월 11일 출국한다. 이 대회는 세계에서 가장 큰 컬링 경기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1위팀만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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