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0시께 서울 송파구 잠실 제2롯데월드 공사장 46층에 있던 컨테이너 박스에서 불이 났다. 불은 컨테이너 박스 안에 있던 건설 자재 일부를 태우고 25분 만에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진은 이날 화재가 진화된 현장의 모습.(사진=연합뉴스 )
16일 오전 0시께 서울 송파구 잠실 제2롯데월드 공사장 44층에 있던 컨테이너 박스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컨테이너 박스 안에 있던 건설 자재 일부를 태워 7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25분 만에 현지 작업인력과 소방관에 의해 진화됐다.
제2 롯데월드 화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건물도 다 짓기 전에 사고가 연이어 일어나고 있다며 공사에 대해 불안감을 나타냈다.
아이디 jjxxxxx를 쓰는 한 네티즌은 “여긴 몇 층 못 올렸을 때 균열이 발견됐다면서 이번엔 불? 지나다닐 때 마다 무너질까봐 무서움”이라는 글을 남겼다.
아이디 raxxx의 한 네티즌은 “제2 롯데월드 타워는 9.11 같은 비행기 추돌 사고가 나기 전에 스스로 불이 났다”고 말했다.
한 트위터리안은 “꼭 잊을만하면 사고가 일어나네요. 다친 사람 없고 모두 무사하기를”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6월 제2롯데월드 공사장에서 구조물이 붕괴해 근로자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